본격적인 가을철 단풍구경을 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요.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. 쯔쯔가무시 증상부터 예방과 치료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쯔쯔가무시증 환자 집중발생 시기
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약 70% 이상이 10월~11월에 집중 발생하는데요.
10월 이전에는 약 100명 이하인데 비해 10월 이후 11월까지는 약 3천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. 따라서 가을철 단풍구경 시 또는 야회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. 야외활동 또는 단풍구경 이후 1~3주 이내 발열,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으셔야 해요.
쯔쯔가무시 증상 및 특징
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인데요.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~3주(잠복기) 이내 고열, 오한, 근육통, 발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(검은딱지)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. 그리고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의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 수가 증가하고,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약 70%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.
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추세
올해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42주차(10월 9일~10월 15일)에 전 주 대비 172% 증가하기 시작하여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사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. 실제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22년 41주차에 43명인데 비해 2022년 42주차에 117명으로 172.1%나 증가한 것으로 데이터가 집계되었습니다.
신속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
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. 야외활동 또는 단풍구경 이후 1~3주 이내 발열, 발진,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필요시 적시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.
쯔쯔가무시증 예방법
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.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적기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.
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전
야외복장(작업복)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
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으로 갖춰입기(밝은 색 긴소매 옷, 모자, 목수건, 양말, 장갑 등)
야외활동(농작업)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
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
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중
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
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,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
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
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
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후
귀가 즉시 옷은 털어서 세탁하기
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(검은 딱지 등)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
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기
제 3급 법정감염병 쯔쯔가무시증 개요 및 요약
가을철 단풍구경을 목적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데요. 단풍구경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즐거운 단풍구경 여행이 되시길 기대합니다.
[출처:질병관리청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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